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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안보협력기구, 러시아 측 회의 참석 배제..."우크라이나 침공 강력 규탄"


1일 폴란드 중부 도시 우쯔(Lodz)에서 유럽 최대 안보협의체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연례 회의가 열렸다.
1일 폴란드 중부 도시 우쯔(Lodz)에서 유럽 최대 안보협의체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연례 회의가 열렸다.

유럽 최대 안보협의체인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연례 회의가 1일 폴란드에서 열렸습니다.

OSCE는 폴란드 중부 도시 우쯔(Lodz)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OSCE는 러시아와 유럽국가들이 함께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장이지만 러시아는 올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회의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의장국인 폴란드가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라브로프 장관을 제재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라브로프 장관은 1일 언론과의 화상 회견에서 올해 의장국인 폴란드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합의 문화를 파괴하며 조직의 무덤을 팠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OSCE 의장국으로 역할을 하는 동안 이 기구에 이런 피해를 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의장국인 폴란드의 즈비그니에프 라우 외무장관은 OSCE의 “기본원칙”을 수호할 책임이 있다면서, OSCE의 많은 일을 막아 피해를 준 것은 폴란드가 아닌 러시아라고 반박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둔 OSCE는 1975년 설립됐으며, 몰도바와 서부 발칸반도, 중앙아시아 등 지역에서 분쟁 예방 노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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