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어제(11월 30일) 핵 보유국간 어떠한 종류의 군사적 대결도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TASS)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핵 보유국간 군사적 충돌은, 그것이 재래식 무기만 사용하는 것일지라도 어떤 것이든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상황 악화를 통제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르게이 장관은 서방 측이 러시아에 대항해 계속 싸우도록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이날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새로운 첨단무기체계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쇼이구 장관은 고위 장성들이 참석한 러시아 국방부 회의에서 “유망한 (무기)체계들을 계속 현대화하고 개발해 특별군사작전에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새로운 첨단무기체계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토네이도-S 300mm 다연장로켓과 고화력 말카 (2S7M Malka)자주포 체계를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투에서 그것들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이 시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