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국가 불가리아 정부가 자국 내 러시아대사관 소속 직원 70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불가리아 외무부는 28일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 측에 대사관 직원 70명을 다음달 3일까지 철수시킬 것을 요청했다며, 러시아는 모스크바 주재 불가리아 외교관 수에 맞게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불가리아 외무부는 자국 주재 러시아 대표단 숫자가 러시아 내 불가리아 대표단 숫자를 넘겨서는 안된다는 결정을 러시아 대사에게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같은 조처는 “상호주의”에 기초한 것이며,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