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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구스만에 종신형


멕시코 군이 지난 2014년 2월 휴양도시 마자틀란에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체포한 후 공개한 사진.
멕시코 군이 지난 2014년 2월 휴양도시 마자틀란에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체포한 후 공개한 사진.

멕시코의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17일 미 뉴욕 브루클린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구스만에게 종신형에 더해 징역 30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코건 판사는 구스만이 마약 밀매 등으로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는 126억 달러에 대해서도 추징도 명령했습니다.

구스만은 2017년 1월 멕시코 당국에 의해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높은 마약왕으로 불려온 구스만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200t이 넘는 마약을 밀매하고 돈세탁, 살인 교사, 불법 무기 소지 등 17건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구스만은 멕시코에서 두 번이나 탈옥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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