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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트남 국민에 감사”…폼페오, 베트남 부총리와 회담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영나온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영나온 베트남 정부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베트남에 도착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하노이에서 멋진 환영을 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한다”며 “엄청난 인파와 많은 사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빈민 베트남 부총리겸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폼페오 장관은 27일과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개최하도록 해 준 베트남의 파트너쉽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팜빈민 부총리에게 건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은 양자 관계와 지역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내용들을 논의했으며, 미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의 견고함과 더불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평화와 안보, 번영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폼페오 장관은 회담에 직전 기자들에게 “이번 정상회담을 개최한 팜빈민 장관과 팀원들 그리고 베트남 국민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며 “당신들은 놀라운 일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관계를 보여준다”며 팜빈민 부총리와의 회담과 더불어 다음날로 예정된 미국과 베트남의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팜빈민 부총리 역시 폼페오 장관을 베트남에서 만나게 돼 큰 기쁨이라는 점을 전하고 싶다며,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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