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변호사인 알렉스 밴더즈완 씨를 거짓 진술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뮬러 특검 측은 20일 런던에서 활동하는 밴더즈완 변호사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뮬러 특검에 따르면 밴더즈완 변호사는 2016년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의 자문이었던 릭 게이츠 씨와의 접촉과 관련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뮬러 특검은 지난주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과 관련해 러시아인 13명과 기관 3곳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