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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편향성 비판 ‘누네스 문건’ 공개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공개를 승인한 '누네스 메모'. 하원 정보위 공화당 의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FBI 러시아 스캔들 수사의 편향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공개를 승인한 '누네스 메모'. 하원 정보위 공화당 의원들이 작성한 것으로 FBI 러시아 스캔들 수사의 편향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된 이른바 ‘누네스 메모’ 공개를 2일 승인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4쪽 자리의 이 메모는 공화당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의 이름을 딴 문건입니다.

하원 정보위 공화당 의원들이 작성한 이 메모에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편향성을 보였다며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당시 법무부가 트럼프 대선캠프 인사에 대한 감시 영장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우려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메모 공개가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훼손하기 위한 시도라고 비판해왔습니다.

앞서 FBI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메모 내용의 진실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빠져있다며, 메모 공개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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