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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연주가 김명 씨. 몽골 국경 바로 앞에서 중국 공안에 잡혀버린 12살 소년이 북한으로 송환됐다가 4년 만에 두만강을 건넜다. 한국에 정착한 어머니가 보내온 사람을 따라 중국 단동에서 배를 탔고 한국 인천항구에서 눈을 떴다. 평안북도 구장군이 고향이고 정착 10년 차인 김명씨의 네 번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