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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오빠의 탈북 비용을 벌기 위해서 편의점 일을 그만 둘 수 없었던 박수향씨. 부지런히 모은 돈 1800만원으로 세 명의 탈북 비용을 준비했고, 태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 가족과 살게 되면서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느끼게 됐다. 친구들을 만나고 수다를 떨고 영화보기를 즐겨 했던 박수향 씨. 부모님이 오실 때쯤 대학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함경북도가 고향인 정착 8년 차의 서울 아가씨 박수향씨의 다섯번째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