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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장관 “ISIL 격퇴에 동맹들 충분한 자금 약속해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반 ISIL 국제연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반 ISIL 국제연대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미국의 정책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ISIL)을 파괴하고, 말살시키는 것이지만, 이는 동맹들이 충분한 자금을 약속할 때 가능하다고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22일 워싱턴에서 열린 ‘반 ISIL 국제연대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의 작전 성공은 이들 테러조직을 물리치기로 한 목표에 대한 지속적인 헌신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의 이번 발언은 ISIL 격퇴에 뜻을 모으고 있는 동맹국들이 충분한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틸러슨 장관은 올해 동맹들이 낸 지원금이 20억 달러를 넘겼다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각국의 지원이 이어지길 희망했습니다.

이번 ‘반 ISIL 국제연대회의’에는 ISIL 격퇴전을 지원하는 68개 나라 외교장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ISIL의 부활과 세계적인 야심을 막고, 그들의 사상을 꺾는 데 있어 반ISIL 연대가 연합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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