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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축구장 테러사건 뒤 이라크 북부 PKK 근거지 공습


지난 주말 터키 이스탄불 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폭탄테러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11일 열렸다. 폭탄 공격으로 숨진 38명 중 대부분이 경찰관이었다.
지난 주말 터키 이스탄불 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진 폭탄테러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11일 열렸다. 폭탄 공격으로 숨진 38명 중 대부분이 경찰관이었다.

터키 전투기들이 어제 (11일) 밤 이라크 북부 쿠르드노동자당 (PKK) 목표물들을 공습했다고 터키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터키 군은 이번 공습으로 이라크 잡 지역의 쿠르드노동자당 본부와 사격 진지, 대피소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습은 지난 주말 터키 이스탄불 축구경기장 주변에서 2건의 폭탄 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숨지고 155명이 다친 뒤 이뤄진 것입니다. 쿠르드노동자당은 이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쿠르드 반군들은 터키 동남부와 이라크 북부 산간 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터키 정부와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터키와 미국, 유럽연합은 쿠르드노동자당을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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