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1일 이라크와의 국경 지역에 탱크와 각종 군용 차량들을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크리 이시크 터키 국방장관은 이번 군사 배치는 이라크 내에서 벌어지는 사태들을 포함해 터키 내에서 벌어지는 중요한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시크 장관은 한 편으로는 터키 내 테러 문제가 있고, 다른 편으로는 접경 지역에서 중대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터키는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터키 관영언론은 익명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탱크와 군용 차량들이 수도 앙카라와 칸키리 주 인근 지역에서 이라크 접경 실로피 마을로 이동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며칠 전 이라크 북부 시아파 민병대 활동을 면밀히 감시하고 그곳 투르크족의 권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밝힌 뒤 며칠 만에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