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공항 당국자가 북한 고려항공에 대한 운항 불허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쿠웨이트 국제공항의 사미 에이드 항공교통국장은 25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쿠웨이트 국제공항은 고려항공에 착륙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은 2주 전 내려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전문 매체인 ‘NK뉴스’도 이날 또 다른 쿠웨이트 공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이번 결정이 유엔의 대북 제재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쿠웨이트의 결정을 포함한 대북 제재의 영향으로 고려항공이 이착륙 하는 나라는 기존 5개에서 중국과 러시아, 단 2개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