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무장세력 ISIL의 거점지인 락까 탈환 작전이 본격화됐습니다.
시리아 민병대는 24일 성명을 통해 “북부 라카에서 미국이 이끄는 동맹의 도움으로 탈환 작전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민병대 관계자는 ‘VOA’에 이번 작전을 위해 “인민군수비대(YPG) 탱크 등 중무기가 동원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의 스티브 워런 대변인도 “시리아 민병대가 북부 락까 지역 탈환을 위한 작전을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항상 ISIL을 라카에서 몰아내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앞으로도 민병대가 지상작전을 벌이는 동안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락까는 ISIL의 거점지로 미군 주도 연합군과 러시아 등은 해당 지역 탈환을 위해 공습을 가해왔습니다.
한편 이번 작전과 관련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쿠르드족과 미군 주도 연합군의 라카 탈환 작전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워런 대변인은 러시아와의 군사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