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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군, 시리아 내 ISIL 대원 34명 사살


지난 2월 시리아 접경 킬리스 지역에서 터키 군이 ISIL을 겨냥해 포를 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월 시리아 접경 킬리스 지역에서 터키 군이 ISIL을 겨냥해 포를 쏘고 있다. (자료사진)

터키 정부 군이 어제 (1일)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전사 34 명을 사살했다고 터키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터키 관영언론은 터키 군이 포와 무인기 공격으로 ISIL의 로켓발사대와 화포 진지 등을 파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터키의 이번 공격은 이날 시리아 쪽으로부터 북부 접경 지역인 킬리스 시에 로켓 포탄이 날아들어 8 명이 부상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터키에서는 이날 또 다른 시리아 접경 지역인 가지안텝 경찰서 정문에서도 차량 폭탄이 터져 경찰관 2 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한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시리아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 도착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현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과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를 만나 휴전협정을 되살리기 위한 논의를 벌입니다.

시리아 정부 군은 최근 알레포 지역에 열흘 이상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케리 장관은 러시아 측에 시리아 정부가 그 같은 공격을 멈출 수 있도록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지난 10일 간 알레포 지역에서 민간인 250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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