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해안 도시 2곳에 폭탄 공격이 잇달아 적어도 100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시리아 정부와 해외 반정부 단체가 밝혔습니다.
시리아 관영언론인 사나 통신은 오늘(23일) 정부가 장악하고 있는 지중해 도시 자발레에 자살 폭탄 공격을 포함한 4건의 폭탄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로켓 포탄 3발이 버스 정류장을 타격했다고 전했으며, 영국에 있는 시리아 인권 관측소는 이번 공격으로 적어도 5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 자발레에서 남쪽으로 60킬로미터 떨어진 타르투스 시에도 자살 폭탄 공격 등 3건의 폭탄이 터져 적어도 48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시리아 관영 TV는 테러분자들이 사람들로 붐비는 타르투스의 또 다른 버스 정류장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슬람 수니파 급진 무장조직 ISIL은 이번 연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