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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장관 "대북 지원, 일회성 아닌 개발 협력으로 발전해야"


홍용표 한국 통일부 장관. (자료사진)
홍용표 한국 통일부 장관. (자료사진)

한국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정책이 기존의 일회성 지원에서 개발도상국에 대한 공적개발원조 방식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장관은 오늘 (6일) 한국 국회에서 열린 제2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특강에서 대북 지원은 실질적으로 북한 주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지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장관은 이에 따라 표현도 ‘지원’이 아닌 ‘협력’으로 바꾸고 있다며 개발협력과 같은 개념으로 북한 주민들을 보다 잘 살 수 있게 만드는 쪽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 장관은 그 예로 쌀이나 비료를 직접 지원하는 대신 마을 단위로 비닐하우스 경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나 식량과 위생,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녹화 사업 등을 들었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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