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들이 17일 박근혜 한국 대통령 앞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에 대해 위로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을 비롯해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38 명은 이 서한에서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모든 분들께 가장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금이 한국에 있어 국가적으로 위급한 시기임을 알고 있고, 박 대통령이 불가피하게 미국 방문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메르스 사태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의원들은 또 미-한 동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 나라의 외교, 국가안보 정책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박 대통령이 올해 말 미국 의회를 방문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