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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의원 38명, 박근혜 대통령에 메르스 위로 서한


지난해 2월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한 박근혜 한국 대통령(왼쪽)이 에드 로이스 외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2월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 대표단을 접견한 박근혜 한국 대통령(왼쪽)이 에드 로이스 외무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하원의원들이 17일 박근혜 한국 대통령 앞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사태에 대해 위로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을 비롯해 공화당과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38 명은 이 서한에서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모든 분들께 가장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금이 한국에 있어 국가적으로 위급한 시기임을 알고 있고, 박 대통령이 불가피하게 미국 방문 연기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이 메르스 사태를 극복해 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의원들은 또 미-한 동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두 나라의 외교, 국가안보 정책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박 대통령이 올해 말 미국 의회를 방문하길 고대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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