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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르스 추가 사망자 발생…12일 현재 13명


홍익태 한국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12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 대응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홍익태 한국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 12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방지 대응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로 2명이 더 사망해 지금까지 숨진 환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의 보건복지부는 12일 메르스 확진자 2명이 이날 저녁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두 환자 모두 건양대 병원에서 또 다른 환자와 접촉 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해당 환자가 건양대 병원에 입원하던 지난달 28일과 30일 같은 병실에 입원했습니다.

두 환자는 각자 만성질환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던 70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메르스 환자와의 개별 접촉 등으로 감염이 의심되는 3천800여 명이 격리 처분돼 있으며 학교 수 천 곳이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한국 정부는 아직까지 메르스 감염 경로는 병원 내에 국한돼 있으며 일반 대중에 확산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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