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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IMF에 구제금융 일부 상환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오른쪽)이 5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위원회 본부를 방문했다. (자료사진)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오른쪽)이 5일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위원회 본부를 방문했다. (자료사진)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 IMF에 6일 2억2천200만 달러의 구제금융 이자를 상환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다음 주로 다가온 더 큰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 상환이 가능할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그리스는 오는 12일 IMF에 10억 달러를 갚아야 합니다. 만일 이때까지 구제금융을 상환하지 못하면 그리스는 유로존 회원국으로서의 지위가 위태로워 집니다.

그리스 좌파정부는 현재 국제 채권단들과 최근 몇 달간 구제금융 상환과 관련한 힘겨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그리스의 야니스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은 6일에도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해 피에르 카를로 파도안 이탈리아 재무장관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국제 채권단은 그리스 정부에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받기 전에 경제 개혁과 예산 조치들을 시행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5일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이 그리스의 구제금융 상환과 유로존 잔류에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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