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4개월 연장을 위한 경제개혁안을 유럽 채권단에 제출했습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오늘(24일)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그리스 정부의 경제개혁안 목록이 합의된 시한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위원회의 한 소식통은 그리스의 이번 개혁안 목록이 유럽 재무장관들이 검토에 착수하기에 충분히 포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재정 위기에 빠진 그리스에 어제(23일)까지 신뢰할 만한 제안서를 제출한다면 구제금융을 4개월 연장해 주겠다며 시한을 부여했었습니다.
이번 제안은 이번주 만기가 도래하는 2천70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갱신하는 대신, 그리스의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정부 지출을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