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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WFP 대북 영양지원 사업에 160만 달러 지원


هم‌نوازی کیهان کلهر - کمانچه‌نواز سرشناس ایرانی - و اردال ارزنجان - موسیقدان ترک و نوازنده ساز باغلاما - شامگاه یکشنبه در تالار وحدت اجرا ش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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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가 세계식량계획 WFP의 대북 사업에 200만 캐나다 달러 (미화 16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이 올해 대북 지원을 위해 모금한 금액은 목표액의 19.3%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OCHA는 14일 공개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보고서’에서 캐나다 정부가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에 미화 160만 달러 (1,601,281)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외교부의 다이애나 카다지 대변인은 14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캐나다는 전 세계 개발도상국가 내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인 인도주의 지원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자금은 북한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계층에게 식량을 지원하고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카다지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올해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의 대북 사업에도 미화 55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가 올해 대북 지원 사업에 기부한 금액은 14일 현재 총 21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 줄어들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3월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의 대북 지원 사업에 각각 미화 90만 달러와 27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올해 대북 지원 예산으로 6천9백40만 달러 (69,395,000)를 책정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최근 유엔이 발표한 ‘대북 인도주의 필요와 우선순위 보고서'에서 2012년 기준으로 북한 2세 미만 영유아의 85%와 산모의 절반 가량이 최소한의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5세 미만 어린이의 27.9%가 만성적인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며, 단백질이나 미량영양소 섭취 등 적절한 영양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주민의 영양 개선을 위해 올해 양강도와 함경남북도 등 9개 도 87 개 군의 취약계층 180만 명에게 식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미화 6천9백40만 달러가 필요하지만 지난 8일 현재 모금액은 목표액의 19.3%인 1천3백40만 달러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세계식량계획은 밝혔습니다.

북한 내 유엔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굴람 이작싸이 유엔 상주조정관은 최근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식량, 보건 위기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난 수 년 간 이뤄온 노력이 헛수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굴람 이작싸이 유엔 상주조정관] “We are appealing for more aid and support to keep the UN operation going. And if we don’t provide the support the gains we’ve made over the years will be reversed…”

이작싸이 조정관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은 정치 상황과 분리돼야 한다"며, "북한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취약계층이 최소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국제 사회에 호소했습니다.

VOA 뉴스 김현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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