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동시장 성장세가 지난 달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늘(3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 보고서에서 일자리 증가 규모가 12만6천개에 그쳐 1년새 가장 낮은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의 절반에 그친 겁니다.
식당 등 서비스 분야 고용 규모는 증가했지만 석유 산업 등 광업 분야는 줄었습니다. 이는 최근 국제 원유 가격이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또 보스턴 등 미 동북부 일원에 올 겨울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3월 평균 실업률을 5.5%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