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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스라엘 총리 미 의회 연설 결정 비난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왼쪽).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미 의회에서 이란 핵 협상에 관해 연설하기로 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결정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어제 (24일) 미국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결정은 불행한 것일 뿐 아니라 미국과 이스라엘 관계의 틀을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베이너 하원의장이 오바마 행정부에 알리지도 않은 채 이스라엘 국가 지도자를 초청한 데 대해 분개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 네타냐후 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하더라도 만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미국 방문은 이스라엘 총선거를 2주 앞둔 다음달 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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