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군 진지를 향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계속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 대변인은 오늘(20일) 친러 반군들이 도네츠크 부근을 공격하고 서부 쿠라코베 마을에 포격을 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또 러시아로부터 전차를 포함한 군사 장비들이 여전히 반군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대표적 항구도시 마리우폴 인근 지역도 밤새 집중 포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리우폴은 지난해 정부군이 장악하기 전에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프랑스, 독일 정상들은 어제(19일) 동부지역 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습니다.
4개국 정상들은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비난하고 양측 모두에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