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이 유럽 감시단의 데발체베 접근을 막았습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15일 자정을 기해 휴전이 발효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대부분 포성이 멈췄지만, 데발체베에서는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발체베는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두 도시 루한스크와 도네츠크를 철도로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반군은 휴전 발효를 몇 시간 앞두고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을 포위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 휴전이 데발체베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휴전이 발효된 이후에도 반군이 우크라이나 군을 향해 열 차례 포격을 가했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이 대체로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유럽이 중재한 휴전 합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은 전투행위를 중단해야 하고, 중화기들을 철수해 광범위한 완충지대를 설치해야 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