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슬람 수니파 무장반군 ISIL을 소탕하는데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3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60개 국제연합군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면서 그 동안 국제연합군의 공습으로 ISIL 세력은 많이 약화됐지만 공습뿐만 아니라 이라크 정부군에 대한 훈련 지원 등도 계속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이란이 이라크 내 ISIL을 겨냥한 공습 작전에 처음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나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란의 이번 공습은 미국과 사전에 협의된 것은 아니며 이는 이라크가 처리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