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 미군을 상대로 한 테러를 모의하고 있다고 미 연방수사국 (FBI)이 경고했습니다.
FBI는 최근 미 국토안보부(DHS)와 공동으로 발표한 긴급 고지를 통해 외국의 ISIL 가담자들이 미군을 공격하기 위해 미국 내 동조세력을 찾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월 캐나다에서 발생한 의회 침투 테러처럼 미국 내 자생적 단독범에 의한 폭력 사태가 우려된다는 설명입니다.
FBI와 국토안보부는 이에 따라 미군 장병들에게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사용 과정에서 ISIL 가담자나 동조자들의 주의를 끌 만한 내용이 없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FBI는 지난 10월에도 ISIL이 미국 사법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이나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긴급 고지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