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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11 명, 미얀마 접경서 중국 공안에 체포...북송 위기


지난해 6월 한국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한국의 시민단체 회원들이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미얀마 국경을 넘으려던 탈북자 11 명이 오늘 (31일) 새벽 중국 윈난성에서 중국 공안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의 한 북한 소식통은 남녀 성인 10 명과 어린이 한 명인 탈북자 일행이
미얀마 국경을 향해 비밀거처에서 출발하기 직전 새벽 3~4시쯤 갑자기 들이닥친 중국 공안에 모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윈난성의 한 공안국에 송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정확한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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