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오려던 탈북자 6명이 라오스 북부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라오스에서 활동 중인 한 탈북지원단체는 이들 탈북자들이 16일 북부 루앙남타 지역의 한 검문소에서 경찰에 붙잡혀 수감됐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탈북자 중 4명은 20∼30대 여성이고 나머지 2명은 40대 남성과 여성 각각 1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탈북자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사실 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정부의 기존 방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최원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