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타헤리안 신임 한국주재 이란대사는 이란과 북한 간 핵과 미사일 개발 협력 의혹은 완전히 시대에 뒤떨어진 얘기며 두 나라는 보통관계라고 말했습니다.
타헤리안 대사는 어제 (24일) 서울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980년대 초 이라크와의 전쟁 당시 북한이 이란에 일부 군사 지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란은 이미 선진적인 미사일 생산 기술을 갖고 있어 다른 나라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핵 기술 협력에 대해서도 이란의 우라늄 농축 방식은 기술적으로 북한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타헤리안 대사는 특히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가입국이자 핵확산금지조약 (NPT) 조인국으로 전세계와 이란 역내 그리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