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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군-반군 교전, 민간인 2명 사망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불이 난 가운데,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서 발생한 교전으로 불이 난 가운데, 소방관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정부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사이에 교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인 2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들은 오늘(17일) 도네츠크의 민간인 거주 지역 부근에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으며, 그 여파로 주민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군과 반군이 이미 휴전에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지역 민간인 사망자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의회가 어제(16일) 동부 지역에 자치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사태 해결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입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5개월간 계속된 충돌로 3천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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