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에서 수니파 반군세력인 ‘이슬람 국가(ISIL)’ 의 공격을 피해 고향을 떠난 난민들에게 유럽이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오늘(12일) 이라크 북부 ‘신자르’에 고립된 야지디족과 그 밖의 다른 종교적 소수민족들에게 식수와 식량, 태양열 전등을 공수했습니다.
영국은 이라크 북부에 7백만 달러 상당의 구호품을 보내고 있고 정찰기를 급파해 이라크 북부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차량과 야간 투시경, 폭탄 탐지기 등 비살상용 장비를 이 지역에 보낼 계획이며, 유럽연합은 7백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유럽연합 측은 지원보다는 난민들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점이 더 큰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