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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살고 있는 38살의 이유미씨는 량강도 혜산이 고향이다. 고난의 행군시절에도 장사로 큰돈을 만졌던 이유미씨의 한국 직업은 중고자동차판매원. 식당 설거지에서 여행사 직원. 부동산 회사 직업 등 숱한 일을 거쳐 지난해 중고자동차를 사고 파는 일을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 우수사원에도 뽑혔다. 진심이 통한다면 무엇이든 못할 일이 없다는 이유미씨의 당찬 한국정착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