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edia source currently available
북한 청진의 한 무역기업소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한 탈북자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컴퓨터를 만져 보고 하나 하나 자판을 찾아 글 쓰는 연습을 했던 이 사람. 11년이 지난 지금 탈북자 뿐 아니라 남한 사람들에게 컴퓨터 전산회계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컴퓨터학원의 원장님이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는 ‘자유를 찾아온 사람들’~ 오늘은 함경북도 청진이 고향인 탈북자 허서진씨의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