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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도발 자제 촉구..."긴장 고조 말아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북한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말라며 도발 행위 자제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다음 행동을 예단할 수 없다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 “We are monitoring the situation very closely obviously and, as we always do, continue to urge North Korea to exercise restraint and refrain from actions that raise tensions…”

머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자제력을 발휘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동을 삼가하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무부는 전날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상에서 벌어진 북한의 해상 사격훈련과 관련해서도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프 부대변인은 북한이 어떤 행동을 실행에 옮길지에 대해서는 예단할 내용이 없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29일 이미 예고한 핵실험에 시효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 국방위원회는 핵실험 이상의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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