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정부 시위대, 임시 총리 청사 포위

태국 반정부 시위대는 오늘(19일) 임시 총리 청사를 둘러싸고 잉락 친나왓 총리의 사임을 요구했습니다.

시위자 수천명은 이날 잉락 총리가 방콕 외곽의 국방부 청사를 임시 총리 청사로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잉락 총리와 내각 관료들은 시위대의 위협에 대비해 이미 임시 청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위대가 방콕 시내에 있는 총리 청사를 봉쇄하자 잉락 총리는 국방부 청사를 임시 집무실로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폭력사태는 오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반정부 시위대와 경찰이 18일 충돌해 시위자 4명과 경찰 1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