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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가안보국, 구글·야후 서버서도 정보 수집'


미 국가안보국이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과 야후 서버에서도 몰래 정보룰 수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미 국가안보국이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과 야후 서버에서도 몰래 정보룰 수집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이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과 야후의 서버에 몰래 접속해 정보를 수집했다고 워싱턴포스트 신문이 3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국가안보국이 수집한 정보에는 사용자의 전자우편 내용과 영상, 음성 등이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국가안보국과 영국의 정부통신본부는 ‘머스큘러’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는 이를 통해 구글과 야후 서버에 있는 수백만 건의 정보를 매일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민간 회사의 서버에 무단 접속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며 시급히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구글과 야후 모두 정부의 이 같은 통신 도청을 허락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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