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보당국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휴대전화를 10년 넘게 감청했다는 의혹이 나온 가운데, 독일이 워싱턴에 정보 관리들을 파견해 해명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독일의 ‘빌트 암 존탁’ 신문은 27일, 한스-페테르 프리드리히 내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으로 독일의 오랜 우방국인 미국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리드리히 장관은 이 신문과 회견에서 “만약 미국인들이 독일에서 휴대전화 내용을 감청했다면, 독일 법을 어긴 것”이 된다며, “독일 주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라고 말했습니다.
‘빌트 암 존탁’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미 국가안보국(NSA) 관리의 말을 인용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0년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에 대한 감청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이를 계속하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독일의 ‘빌트 암 존탁’ 신문은 27일, 한스-페테르 프리드리히 내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사건으로 독일의 오랜 우방국인 미국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프리드리히 장관은 이 신문과 회견에서 “만약 미국인들이 독일에서 휴대전화 내용을 감청했다면, 독일 법을 어긴 것”이 된다며, “독일 주권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해”라고 말했습니다.
‘빌트 암 존탁’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미 국가안보국(NSA) 관리의 말을 인용해,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0년에 앙겔라 메르켈 총리 휴대전화에 대한 감청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이를 계속하게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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