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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예산 논의차 사흘간 의회 방문


12일 미국 의회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12일 미국 의회를 방문한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부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의회를 세 차례 연속 방문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2일 민주당 상원 지도부 의원들을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이어 14일에는 민주당 하원과 공화당 상원 지도부를 각각 만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집권 1기에 어떤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들을 직접 개별적으로 접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의회 지도부를 만나 대화를 나누기 보다는 마치 선거 유세 현장을 다니듯 유권자들을 만나 설득하는 작업에 몰두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난 주에는 12명의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워싱턴 소재 한 호텔로 불러 저녁 식사를 함께 했는가 하면, 핵심 공화당 의원인 폴 라이언 하원 예산위원장을 백악관으로 불러 점심을 같이 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예산 삭감과 관련 초당적인 합의가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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