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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재정절벽 피하기 위한 타협안 촉구


지난달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재정 협상에서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왼쪽)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지난달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재정 협상에서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의장(왼쪽)과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에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위기를 피하기 위해 세금과 정부 지출에 관한 타협안을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에 촉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성탄절 휴회 기간 동안, 앞으로 열흘 안에 세금 인상과 정부지출 삭감에 관한 합의가 타결되지 않을 경우 국민들이 겪게 될 어려움을 생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올 연말까지 합의가 타결되지 않으면 내년 1월1일부터 약 5천억 달러의 의무적인 지출삭감과 세금 인상이 자동적으로 발효돼 거의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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