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들을 살펴보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간추려 드리겠습니다. 오늘 워싱턴 포스트는 미 국회의사당 중앙 홀에 고 대니엘 이노우에 민주당 상원의원의 관이 놓여있는 장면을 실었습니다. 이 내용부터 살펴보죠.
기자) 이노우에 상원의원은 하와이 츨신의 일본계로 미국 연방상원의원직을 가장 오래 수행한 인사입니다. 이노우에(88) 의원은 지난 17일, 88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이노우에 전 의원은 제2차 대전 중에는 유럽 전선에서 일본계 미국인 부대에 소속돼 참전했다가 한쪽 팔이 불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후 연방하원의원을 거쳐 1962년 상원의원에 당선돼, 연속 9기째, 50여년의 임기를 수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역사상 31번째로 그의 시신이 조문을 위해 의사당 중앙 홀에 안치됐음을 상기하면서 그가 그만큼 미국의 존경을 받는 인물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44년전 베트남 전쟁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이 새로운 국방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 자세히 싣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요즈음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재정절벽이라는 것인데요, 뉴욕 타임스는 여전히 여야 간에 합의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연말까지 재정절벽을 모면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했다는 내용입니다. 부자들의 세금을 올려야 한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베이너 의장은 백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들의 세금을 인상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자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이에 불만을 나타내자 베이너 의장과 당 지도부가 노력을 포기하고 성탄절 연휴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해결이 안되면 수천만 미국 가정이 새해부터 세금을 더 내게 되는 일이라서 이 문제는 국민들의 첨예한 주시를 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이외에 시리아 정부군이 클러스터 폭탄, 즉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어 민간인을 포함한 집단 살상을 자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 연방 수사국의 자료가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 범법자들에게도 총기 판매가 허용되는 일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지난 14일 코네티컷트 주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범람에 대한 미국인들의 걱정이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총을 사려면 총기상에 신청을 하고 배경조사가 통과돼야 실제로 총을 입수하게 되는데, 연방 수사국, FBI의 자료가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법자, 정신질환자 등 총을 가져서는 안되는 사람들에게도 무기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난사로 32명을 살해한 조승희도 주 정부에는 정신질환자로 기록이 돼 있지만 FBI 기록은 그렇지 않았다는 예를 들고 있습니다.
진행자) 경제지인 월 스리트 저널은 미국 공화당의 베이너 하원의장이 재정절벽 해소 노력을 중단하자 증권시장의 주가가 떨어지고 투자가들이 금융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말이 되면 여러 언론사들이 한해의 주요 사건을 정리해보는 특집들을 싣고 있습니다.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2012년 한해 10대 뉴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이 미국의 언론사 편집인들과 보도국장들의 투표로 뽑힌 뉴스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인지 알아보죠.
기자) 지난 14일 코네티커트에서 벌어진 초등학교 총기 난사로 어린이와 교사 등 26명이 숨진 사건을 1위로 꼽았습니다.
그 다음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된 미국 대통령 선거였습니다.
3위는지난 10월말의 폭풍 샌디 기습입니다. 미국 동부 지방을 강타해 125명이 숨지고 600억 달러 규모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4 위는 미국 대법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법을 인정한 조치였습니다.
진행자) 대부분이 미국 뉴스들인데 5위는 국제 뉴스가 뽑혔습니다. 리비아의 반미 시위와 미국 대사 사망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9월 리비아의 벵가지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져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미국 대사와 대사관 직원 3명이 숨진 사건입니다.
6위는 다시 미국 소식입니다. 펜실바니아 주립대학의 훗볼 코치 제리 샌더스키의 성추행 재판, 7위는 미국 경제, 8위는 재정절벽, 9위는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결혼 인정, 10위는 시리아 사태입니다.
기자) 이노우에 상원의원은 하와이 츨신의 일본계로 미국 연방상원의원직을 가장 오래 수행한 인사입니다. 이노우에(88) 의원은 지난 17일, 88세를 일기로 숨졌습니다.
이노우에 전 의원은 제2차 대전 중에는 유럽 전선에서 일본계 미국인 부대에 소속돼 참전했다가 한쪽 팔이 불구가 되기도 했습니다.
전후 연방하원의원을 거쳐 1962년 상원의원에 당선돼, 연속 9기째, 50여년의 임기를 수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역사상 31번째로 그의 시신이 조문을 위해 의사당 중앙 홀에 안치됐음을 상기하면서 그가 그만큼 미국의 존경을 받는 인물임을 전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워싱턴 포스트는 44년전 베트남 전쟁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이 새로운 국방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소식 자세히 싣고 있습니다. 다음은 뉴욕 타임스 살펴봅니다.
요즈음 미국인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가 재정절벽이라는 것인데요, 뉴욕 타임스는 여전히 여야 간에 합의가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연말까지 재정절벽을 모면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했다는 내용입니다. 부자들의 세금을 올려야 한다는 민주당 측 주장에 대해 베이너 의장은 백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들의 세금을 인상하자는 타협안을 제시했었습니다. 그러나 자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이에 불만을 나타내자 베이너 의장과 당 지도부가 노력을 포기하고 성탄절 연휴를 떠났다는 것입니다. 해결이 안되면 수천만 미국 가정이 새해부터 세금을 더 내게 되는 일이라서 이 문제는 국민들의 첨예한 주시를 받고 있습니다.
진행자) 뉴욕 타임스는 이외에 시리아 정부군이 클러스터 폭탄, 즉 집속탄을 사용하고 있어 민간인을 포함한 집단 살상을 자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 연방 수사국의 자료가 사실과는 거리가 멀어 범법자들에게도 총기 판매가 허용되는 일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자) 지난 14일 코네티컷트 주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총기 범람에 대한 미국인들의 걱정이 다시 한번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총을 사려면 총기상에 신청을 하고 배경조사가 통과돼야 실제로 총을 입수하게 되는데, 연방 수사국, FBI의 자료가 사실과 다른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법자, 정신질환자 등 총을 가져서는 안되는 사람들에게도 무기가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2007년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난사로 32명을 살해한 조승희도 주 정부에는 정신질환자로 기록이 돼 있지만 FBI 기록은 그렇지 않았다는 예를 들고 있습니다.
진행자) 경제지인 월 스리트 저널은 미국 공화당의 베이너 하원의장이 재정절벽 해소 노력을 중단하자 증권시장의 주가가 떨어지고 투자가들이 금융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말이 되면 여러 언론사들이 한해의 주요 사건을 정리해보는 특집들을 싣고 있습니다. 오늘 유에스 에이 투데이도 2012년 한해 10대 뉴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이 미국의 언론사 편집인들과 보도국장들의 투표로 뽑힌 뉴스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인지 알아보죠.
기자) 지난 14일 코네티커트에서 벌어진 초등학교 총기 난사로 어린이와 교사 등 26명이 숨진 사건을 1위로 꼽았습니다.
그 다음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된 미국 대통령 선거였습니다.
3위는지난 10월말의 폭풍 샌디 기습입니다. 미국 동부 지방을 강타해 125명이 숨지고 600억 달러 규모의 재산 피해를 냈습니다. 4 위는 미국 대법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의료보험 개혁법을 인정한 조치였습니다.
진행자) 대부분이 미국 뉴스들인데 5위는 국제 뉴스가 뽑혔습니다. 리비아의 반미 시위와 미국 대사 사망이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9월 리비아의 벵가지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져 크리스토퍼 스티븐스 미국 대사와 대사관 직원 3명이 숨진 사건입니다.
6위는 다시 미국 소식입니다. 펜실바니아 주립대학의 훗볼 코치 제리 샌더스키의 성추행 재판, 7위는 미국 경제, 8위는 재정절벽, 9위는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결혼 인정, 10위는 시리아 사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