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오는 30일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 전원에 대해 신종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6일 이 같이 밝히며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국 당국이 내년 1월 8일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의 시설격리 의무와 PCR검사를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어제(26일) 발표한 이같은 방침은 지난 3년 간 시행해온 ‘제로 코로나’ 정책의 전면 폐기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다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당국이 어제(25일)부터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미 지난 7일부터 정기적 전수 PCR 검사를 중단한 데 이어 14일부터 무증상 감염자 통계를 발표하지 않기로 한 바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22일) 중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어제(21일)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첫 공급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어제(21일) 기자회견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번 공급분은 중국 내 독일인들에게 투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최근 방역 기준을 완화한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어제(20일)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중국 내 상황이 미국 기업들과 공급망에 끼칠 잠재적 영향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당국이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잘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1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내 코로나 사태로 인한 피해에 전세계가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중국에서 오늘(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사망자 2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전국적인 시위를 촉발했던 엄격한 코로나 방역 조치 해제를 발표하기 며칠 전인 12월 3일 이후 처음으로 2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 고위 관리가 겨울철을 맞아 가능한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과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어제(15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누군가 내일 백신을 맞는다면 그들은 성탄절까지 어느 정도 보호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내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이 더이상 세계적 비상사태로 간주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어제(14일) 언론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이 오늘(1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통계를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한 일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핵산 검사의 현재 정책은 자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화이자사가 만든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를 시중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중국의 의료업체인 ‘111.inc’가 이날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화이자사가 만든 팍스로비드(Paxlovid)를 상자 당 2천980위안(약 427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팍스로비드는 판매 소식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지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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