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22일) 중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공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요한 것은, 그들이 겪고 있는 것에 대한 정보를 전세계와 공유하는 것”이라며 “그것이 중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중국 내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 중국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는 발언에 대해 묻는 질문에 “중국은 아직 그런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한편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3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시종 책임 있는 태도로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사회와 단결과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중국은 “현재 백신 접종률이 계속 제고되고 치료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의료 자산이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어 전반적으로 공급이 충족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국가간 코로나 정보 공유의 중요성과 대중국 지원에 대한 블링컨 장관의 언급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