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입장을 지지하는 공화당 측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2기로 원활한 이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차기 행정부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코로나 퇴치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난민 출신을 비롯한 눈길 끄는 당선인들이 여럿 나왔습니다.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 후보가 미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이로써 한국계 당선인은 모두 3명으로 역대 최다인 가운데,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또 다른 한국계 후보까지 당선이 확정되면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은 4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경질한 데 이어 다른 국방부 고위 인사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어제(10일) 국방부 관리 2명을 인용해 제임스 앤더슨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 직무대행이 사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무장 정파 탈레반은 오늘(10일) 미국 대선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미군 철수 협정을 지킬 것을 촉구했습니다. 탈레반 측은 성명에서 "이슬람공화국은 새로운 미 대통령 당선인과 차기 행정부에 협정 이행이 양국 간 갈등을 종식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도구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연방검사들에 부정선거 조사를 지시한 가운데, 법무부 산하 선거범죄부서 책임자가 10일 사임했습니다. 리처드 필거 법무부 선거범죄부 책임자는 이날 바 장관의 조사 명령에 항의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연방조달청(GSA)이 승리를 공식 인정하지 않는 데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든 전 부통령 인수팀 관계자는 "대선 결과가 확실해지면 연방조달청이 일반적으로 24시간 안에 당선인을 공식화한다"며 "이를 진행하지 않으면 인수팀이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통령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넘기면서 당선을 기정사실화 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승복 연설이 나오지 않고, 오히려 법적 분쟁을 예고하면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실제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 되기 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제46대 미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선언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상원의원과 부통령을 지내면서 한반도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16년 전 상원 외교위원장 시절에는 보고 싶은 대로 북한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고, 북한에 대한 첫 제재를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조명수)
북한은 아직까지 미국 대선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그동안 지난 미국 대선 결과를 보도하며 북한과 당선인의 관계에 따라 미묘하게 보도 행태를 달리하기도 했었습니다. 오택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영상취재: 이상훈 / 영상편집: 강양우)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상원의원과 부통령을 지내면서 한반도와 각별한 인연을 맺었습니다. 16년 전 상원 외교위원장 시절,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 최종 확정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워싱턴에서는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북한 문제와 차기 미 행정부의 대응 전략에 대한 논의가 활발합니다. 미 전문가들은 북한의 안보 위협을 최소화하는 새 접근법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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