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백신 발표가 대선 이후 이뤄진 것은 의도적이었다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부터 연달아 트윗을 올리며, 화이자 제약사를 비롯한 미 식품의약청(FDA)가 백신에 대한 진전을 대선 이후 뒤늦게 발표한 것을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연방 검사들에게 부정선거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언론은 어제(9일) 바 장관이 연방 검사들에 보낸 메모를 인용해 선거 부정의 '실질적인 혐의'가 존재한다면 이를 수사할 권한을 부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8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후보와 전화 통화를 했다며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8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에게 2015 핵합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차기 미국 행정부가 과거 실수를 만회하고 국제 규범을 존중함에 따라 국제 협정에 복귀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비 인상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오늘(9일) 현지 라디오 방송 '도이칠란트 펑크'와의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의 미국에서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세계 각국 정상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상들은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며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도 축하 인사와 함께 여러 방면으로 차기 미 행정부와 소통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김정호)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외교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습니다. 또 김 위원장을 줄곧 ‘독재자’, ‘폭군’ 등으로 지칭했지만,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습니다.
미 대선 승리가 유력해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내각 구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외교안보 보좌진은 바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던 인사들로, 중도적이며 국제적인 세계관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을 확보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정권인수 준비 작업에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코로나 대응과 경제, 인종 문제 등 국내 현안을 최우선 순위로 다룬다는 방침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크리스 밀러 국방부 국가대테러센터장을 장관 직무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인사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이후 취한 첫 조치로, 앞으로 어떤 조치들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조 바이든 후보가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를 구성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코로나 사태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규정하고 태스크포스를 이끌 전문가들을 발표했습니다.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대선 승리가 공식 확정되고 취임식을 갖기까지는 아직도 몇 가지 공식적인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선거인단 투표와 의회의 최종 공표 등 남은 절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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