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라 북한과 가까운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 성에서 실시한 방사능 수치 측정작업을 14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외교장관들이 18일 미국 뉴욕에서 만나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한 새로운 안보리 제재 결의 채택 방안을 집중 논의합니다.
지난 2012년 추진됐다가 무산된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 문제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계기로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민구 한국 국방부 장관이 14일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병부대를 방문해 무모한 도발은 완전한 고립과 자멸을 재촉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북한에 확실하게 인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러시아 외교 수장들이 각각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대응 방안 등을 협의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북 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응해 모든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더 강력하고 새로운 요소가 포함된 새 대북 결의를 빠른 시일 내에 도출할 계획입니다.
빈센트 브룩스 미-한 연합사령관과 이순진 한국 합참의장은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규탄 성명을 내고 향후 강력한 군사작전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폭격기인 B-1B가 한반도 상공에 투입돼 위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북한의 핵 위협은 더욱 강력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고도의 응징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 의원은 "북한의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핵실험은 일본이 아니라 미국을 향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13일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유럽의 탈북자 단체들이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유엔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가 강조했습니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추가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정책을 바꾸기 위해 금융 제재 등 독자적, 다자적 제재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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