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문가들은 최근 미 재무부가 북한과 수상한 거래를 한 혐의로 중국 기업을 제재한 데 대해 미-중 공조를 보여주는 긍정적 초치라고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제재의 폭이 좁고 북한이 이를 우회할 여지가 있어 단기적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정부가 북한의 국제 금융 체계 접근을 차단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국무부 고위관료가 밝혔습니다. 미-한-일 세 나라가 협조해 북한의 핵 확산을 막을 압박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핵이 위협이라면 이미 핵을 보유한 안보리 상임이사국들부터 먼저 처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제법적으로 이런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따른 한반도 정세 악화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교황청 측이 27일 밝혔습니다.
북핵 6자회담 한국 측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의 다음 핵실험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일어날 수 있고 이는 북한의 핵 능력이 고도화, 가속화 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엔 지도부와 여러 회원국들이 북한의 핵실험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핵개발이 미국의 적대정책 위협 때문이란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26일 각각 본회의를 열고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일본 정부에 대북 독자 제재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7일 북한의 준비 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 안에 또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결국 인권 침해로 이어진다고 오준 유엔주재 한국대사가 지적했습니다. VOA 기자가 뉴욕에서 오 대사를 인터뷰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168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제60차 정기총회를 열어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남북한은 지난 24일 막을 내린 제71차 유엔 총회에서 북 핵 문제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며 ‘강대강’의 대결 구도를 더욱 굳혔다는 평가입니다.
한국과 러시아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오는 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나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