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90일 안에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넘어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오늘(12일) 미 정보당국의 평가를 인용한 익명의 미군 관계자의 발언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2월 화상으로 열리는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Summit for Democracy)를 주재합니다. 백악관은 회의에 세계 민주주의 국가 정상들과 시민단체, 민간 부문 대표 등이 참석하며 권위주의 대응과 부패 척결, 인권 증진 등 3개 주제가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라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측과 회동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에 의한 강제노역 피해자 유족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패소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1일 내년 상반기까지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1억 명 더 늘 것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확산 추세를 거론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구가 3억 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일 미국 내 임산부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실태를 지적하며, 백신을 맞지 않을 경우 코로나바이러스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습니다. CDC는 이날 성명을 내고 현재 미국 내 임산부 가운데, 최소 한번 백신 주사를 맞은 비율이 2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가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유산에 이르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카리브 국가들에 화이자 코로나 백신 83만 7천 명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발표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바하마가 39만 7천 명분, 트리니다드토바고가 30만 5천 명분, 바르바도스가 7만 200명분을 지원받고, 나머지는 기타 카리브 연안 국가들에 돌아갑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사회적 통제가 길어지고 백신 접종률이 매우 저조함에 따라 이란 안에서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AP통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AP 통신은 8천만 인구 가운데, 300만 명만 백신을 맞았다면서 그동안 경제 제재에 따른 빈곤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란 정권에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신 통계를 인용해 미국 주민 가운데 98%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 지역에 살고 있다고 11일 보도했습니다. CDC 최신 자료는 지난 9일 기준으로 미국 내 2천 361개 카운티를 바이러스 감염 고위험 지역으로 재분류했는데, 이는 지난달 초 457개보다 급증한 수치입니다.
중국 문화관광부가 앞으로 국가적 화합을 저해하는 노래를 노래방에서 부를 수 없도록 했다고 BBC방송이 11일 보도했습니다. 규제 대상은 종교나 도박, 국가 당정책에 대한 비판, 영토 문제 등 가사가 담긴 노래들입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노래방에 등록된 노래에 대한 검열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BBC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1일 새 내각 명단을 의회에 제출한 가운데, 일본 지지통신은 이날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신임 외교장관을 강경파로 분류하면서 이번 인선이 상대적으로 온건한 노선을 추구해왔던 전임 정부와는 달리 새 정부가 외교 분야에서 강경노선을 채택하겠다는 방침이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철수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는 아프간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점령 지역이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중국이 타이완 문제로 발트해 연안 국가 리투아니아 주재 자국 대사를 불러들일 것이라면서 리투아니아도 중국 주재 대사를 소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해 총리 등 고위 당국자들과 이란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오늘(11일) '아브라함 협약' 당사국인 모로코를 방문합니다. 라피드 장관은 이틀 일정의 이번 방문 중 모로코 주재 이스라엘 공관을 개설하고, 모로코 외무장관과 회담합니다.
지중해 연안 북아프리카 국가 알제리에서 발생한 산불로 11일 현재 군인 25명을 포함해 적어도 42명이 숨졌습니다.
여성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10일 사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방송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히고 자신과 연계된 성추문 의혹과 관련해 “여성에 대한 멸시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국무부가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관 인력을 기존 계획보다 더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10일 보도했습니다. CNN 방송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내 탈레반이 주요 도시를 빠르게 장악하게 된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독일 철도노조연맹이 10일부터 이틀간 전국적으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 전역에 있는 모든 화물 열차 운송이 이틀간 전면 중단됩니다. 또 베를린과 독일 서부 도시들을 잇는 노선을 중심으로 장거리 노선 가운데 삼 분의 일만 운영됩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출산 예정일 보다 4개월 일찍 태어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신생아 쿽 위 쉔 양이 무사히 퇴원했다고 10일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출생 당시 사과 무게와 유사한 몸무게 212g을 기록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신생아로 기록된 퀵은 퇴소할 때 몸무게가 6.3kg까지 늘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