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석유 생산국들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제유가가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브렌트유는 5일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배럴당 77.1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석유는 올해 약 50%, 그리고 코로나 사태 이후 385% 이상 올랐습니다.
미얀마 군사정부의 인권범죄에 관한 증거를 수집하고 조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ask Force)인 `미얀마 위트니스'가 어제(5일) 출범했습니다. 영국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이 기구는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뒤 자행한 인권범죄에 대해 조사하고 유엔 산하 조사기구와 정보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우크라이나가 이달 말 미국, 폴란드, 리투아니아와 대규모 군사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5일 성명에서 '세 개의 검'(Three Swords 2021) 훈련을 통해 파트너 국가들의 전투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략적 이유로 발칸 6개국이 유럽연합(EU) 에 가입할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5일 6개국과의 회담 후 기자들에게 "이들 국가의 EU 회원국 가입을 추진하는 것이 우리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은 5일 전 세계의 도전에 더 잘 대응하기 위해 유럽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중앙(CC)TV는 이날 시 주석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3자 화상 회담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실은 세 정상이 국제 무역과 기후변화 대책, 생물의 다양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5일 회의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는 3일 자바 섬과 발리 섬에서 새로운 방역조치를 시작했고, 약 1억명 이상이 영향을 받습니다.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 동맹국인 터키를 소년병 동원에 연루된 국가로 지목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어제(1일) 발표한 '2021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터키가 소년병을 활용하는 시리아 무장조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 회원국 중 이 명단에 포함된 나라는 터키가 처음입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일 미얀마 군부가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 소속 에리 카네코 부대변인은 "우리는 원 민 대통령과 수치 국가 고문을 포함한 모든 수감자를 즉각 석방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합동 군사훈련에 맞서 러시아 군함들도 흑해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했습니다. 러시아 흑해함대는 1일 성명에서 대형 상륙함 2척이 흑해 해상과 공중을 향해 사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 합의(JCPOA) 일부 당사국들은 빈에서 협상을 재개하기 전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러시아가 1일 밝혔습니다. 미하일 율리아노프 오스트리아 주재 러시아대표부 대사는 이날 트위터에서 "모든 참가국이 협상의 마지막 단계가 될 준비가 되는 대로 협상은 즉시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30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코로나 백신 지원금을 기존 12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 총재는 이날 빈국들의 전반적인 지원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콩 당국이 국가보안법을 시행한 이후 1년 동안 인권을 침해하는 검열, 학대, 체포 및 기소를 정당화했다고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인터내셔널이 30일 밝혔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날 47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이 법률이 "(홍콩 시민들의) 다양한 인권 침해에 사용됐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독일 주재 미국 대사로 에이미 구트만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총장을 지명했다고 정부 소식통들이 30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4년부터 유펜 총장으로 재임해온 구트만 총장은 히틀러 정권 시절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한 집안 출신입니다.
미얀마 당국은 30일 양곤의 인세인 교도소에서 약 700명의 수감자를 석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우 자우 인세인 교도소 소장은 이날 석방자 명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외부 언론은 쿠데타에 반대하다가 선동죄로 기소된 사람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이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늘(30일) 주요 TV 채널을 통해 중계된 연례 국민과의 대화에서 자신이 접종받은 백신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랍 에미리트(UAE)의 관계 정상화 이후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처음으로 UAE를 방문했습니다. 야이르 라피드 장관은 이날 UAE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해 "이스라엘은 이웃과 평화를 원한다"며 "우리는 이 지역의 모든 국가가 이것을 인식하고 대화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럽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다른 국가들에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선택하도록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9일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중국의 관계를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요 20개국 외교ㆍ개발장관들이 29일 이탈리아 마테라에 모여 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각국 장관들은 세계 복지와 기후문제 그리고 무역 문제를 논의합니다. G20 외교장관 회의를 주최하는 이탈리아의 루이지 디 마이오 외교장관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 유행병이 국가 경계를 초월한 비상사태에 대한 세계적 대응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제재에 맞서 벨라루스가 자국 주재 EU 대표를 추방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벨라루스 외교부는 28일 성명에서 민스크 주재 EU 대표에 벨기에 브뤼셀로 돌아갈 것을 통보했으며 EU와 불법 이민 단속과 관련한 협력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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